| [영암특집]‘랜드마크’ 기찬랜드 체류형 관광지 각광 ‘한옥 숙소’ 가야금 산조 게스트하우스 새로 오픈 영암=이봉영 기자 |
| 2017년 10월 25일(수) 19:24 |
월출산 국화축제가 열리는 기찬랜드에 새로운 시설들이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가야금산조 기념관 게스트하우스와 조훈현 바둑기념관이다.
가야금산조 기념관 게스트하우스는 영암군을 찾는 방문객들이 월출산 자락에 위치한 기찬랜드에서 호젓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락하고 청결한 숙소 제공을 위해 영암군에서 조성한 가야금산조 기념관 게스트하우스는 72㎡형 3개 객실, 36㎡형 7개 객실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옥을 테마로 조성돼 투숙객들이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조훈현 바둑기념관 역시 개장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11월10일 개관식만을 앞두고 있다. 기찬랜드가 조성된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출신의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훈현 국수의 업적을 기리고 바둑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조훈현 바둑기념관은 각종 대회에서 160여회 우승, 한국 최초 바둑 9단 등극을 비롯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바둑황제 조 국수의 애장품은 물론 바둑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소장품과 애장품들을 전시한 전시실을 갖췄다.
특히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이후 국내외를 불문하고 세계바둑계에 한국 바둑의 위상이 높아진 요즘, 한국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조 국수의 업적과 한국바둑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바둑기념관이 조성됨에 따라 영암군에 바둑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요장르이자 전 국민이 애창하는 트로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영암군에 대한민국 최초로 트로트 가요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트로트 가요센터에는 트로트 역사관은 물론 공연장과 함께 음반제작실과 창작실을 갖추고 영암출신의 국민가수 하춘화씨를 비롯한 트로트계의 유명인들이 시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트로트 가요센터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전통가요인 트로트계의 스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용문 역할을 수행해 영암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철 청정 피서지로, 영암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기찬랜드는 이들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4계절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편안한 휴식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융복합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영암=이봉영 기자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