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심한 날씨 쓸쓸한 독거노인 살펴보자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2017년 10월 26일(목) 19:10

농촌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면서 농촌 마을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눈에 띄게 늘고있는 추세다. 예전같으면 어른 대접을 받았을 50대 나이는 이젠 젊은이 축에 속할 정도이니 현 농촌의 실태를 알만하다. 그나마 노부부가 같이 살고있는 가정은 사정이 나은편이지만 홀로 사는 독거노인 세대 또한 많다보니 요즘처럼 바람이 차가워지며 따뜻한 아랫목을 찾게되는 계절이 되면 아무래도 무척이나 힘들고 쓸쓸한 때가 아닐까 싶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 외로움에 지쳐 있지만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해 쓸쓸히 노년을 있는 노인들도 많은 실정이다. 사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쓸쓸하게 죽음을 맞는 홀몸노인이 크게 늘고 있으며 노인학대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비교적 지역공동체 의식과 유대가 강한 농어촌에서조차 고령화, 부양기피, 학대 등 여러 가지 파생적인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요즘 우리 주변의 홀로사는 노인들을 찾아 한번쯤 이들을 찾아가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말 한마디를 건네며 안부를 살피는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따뜻한 가을이 되지 않을까 싶다.

/김덕형·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