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 병장 심야 공원서 난동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0월 30일(월) 20:13

○…11월 전역을 앞두고 말년 휴가를 나온 공군 병장이 심야에 공원에서 청소년을 향해 곤봉을 휘두른 것도 모자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위협하다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서행.

○…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23) 병장은 지난 28일 오전 2시30분께 광주 북구 한 공원에서 B(16)군에게 박달나무로 만든 곤봉(길이 53㎝)을 휘두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혐의.

○…경찰 관계자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던 A병장이 이날 아무이유 없이 B군에게 ‘공원에서 나가라’면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모범을 보여야 할 군인이 이같은 행동을 해야 되겠냐”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