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재능봉사센터 개소 직원 개인 재능 살린 13개봉사단 운영 광양=허선식 기자

2017년 10월 31일(화) 19:43

광양제철소가 30일 금호동에 마련한 재능봉사센터의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직원들의 활발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원하고자 금호동 내 재능봉사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30일 개소식을 가졌다.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재능봉사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2014년 6월, 포스코 1% 나눔 재단 지원을 받아 발족한 재능기부 봉사단은 현재 도배, 전기, 농기계 수리, 발마사지 등 13개 봉사단이 광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능봉사센터는 각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설과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그동안 봉사물품 보관 및 관리와, 정기적인 봉사단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센터 앞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과 사랑나눔복지재단 김성철 국장, 광양시 양준석 금호동장, 이재윤 주민생활지원과장, 재능봉사단 회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순기 행정부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을 향한 재능봉사단의 나눔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재능봉사센터 개소식이 새로운 이정표가 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재능봉사센터 개소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재능봉사와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밀착형 봉사를 확대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