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자원 증식 토종물고기 방류 담양호·용흥제 13만5천여마리 담양=김현구 기자

2017년 10월 31일(화) 19:52

지난 26일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호와 월산면 용흥제에서 지역민과 군청 관계자들이 붕어와 잉어 등을 방류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생태자원 증식과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형질이 우수한 토종 물고기를 방류했다.

31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호와 월산면 용흥제에서 지역민과 군청 관계자등이 붕어와 잉어 등 13만5천여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자연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해 갈수록 줄어드는 토산 어족자원을 늘리고 지역의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코자 마련됐다.

담양군 관계자는 “토산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수역별 적정 품종을 조사를 통해 지속해서 토산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다”며 “방류한 치어가 농가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어획 가능한 크기로 성장할 때까지 주변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토산 어종 자원 재생산이 지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어족자원 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