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친환경 유기농 쌀 전문도정시설 준공 연 500t 가공·최신 설비 갖춰 광양=허선식 기자

2017년 11월 02일(목) 19:26

지난 1일 광양 진상면에서 열린 유기농 쌀 전문도정시설 준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지난 1일 진상면 유기농 벼 재배 단지 내 도정공장 앞에서 친환경 유기농 쌀 전문도정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도·시의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친환경 유기농 쌀 전문 도정시설은 진상 유기농 쌀 영농조합법인(대표 정병현)이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 3억1천여만원을 투자해 153㎡ 규모로 신축됐다.

전문도정시설에 색채선별기 등 최신 설비를 완비해 연 500t 이상 유기농 쌀 가공능력을 갖춰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쌀 전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자체 도정시설을 갖춤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유기농 쌀 전문 도정 시설 준공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민 여러분들과 시가 힘을 모아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