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종합스포츠파크, 신재생에너지 모범사례 우뚝 전기설비 운영 우수시설 선정 자립시스템 1억5천만원 절감 나주=김영수 기자

2017년 11월 02일(목) 19:27

나주시청 체육시설관리팀 김병국 주무관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전력기술진흥대회 시상식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있다. /나주시 제공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설비 운영 우수시설’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서 열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관 ‘제14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가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동상)’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9월 2017년 전기설비 운영 우수사례 공모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부분에서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에서 비롯됐다.

모든 시설을 연중무휴(오전 6시-오후 10시) 개방 중인 나주종합스포츠파크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이용 인원 증가(일 평균 3천명)로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과 태양열, 연료전지,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7종을 기존 설비에 연계한 에너지자립시스템을 구축해 전기 및 가스 공공요금을 연간 1억5천만원까지 아껴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나주시는 ‘빛가람에너지밸리 구축, 에너지수도 나주건설’을 목표로 지난해 산자부 주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 등 3건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까지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종합스포츠파크 내 기존 설비와 신재생에너지(전기·열 등)와 연계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했다./나주=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