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남 영암군의원 발의 ‘농업인 월급제’ 조례 통과 영암=이봉영 기자

2017년 11월 05일(일) 19:12

영암군의회 이하남<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암군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252회 영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조례안은 농업인에게 농협자체 수매로 출하할 벼의 예상 소득 중 일정액을 월급처럼 매월 지급하고 수매가 끝나면 농가가 지급받을 금액을 농협에 정산, 원금에 대한 이자는 영암군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벼 재배 농업인 중 기준치 수매물량에 해당되는 농가와 농협자체 수매출하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이 의원은 “전남 도내 22개 시·군 중 나주와 장흥을 포함해 7개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다”며 “벼 재배 농가의 소득이 가을 수학기에 편중돼 영농준비와 자녀학비, 생활비 등 연초에 받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가계부채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