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공연 14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장성=김문태 기자

2017년 11월 05일(일) 19:12

스테디셀러 연극이 장성군민을 찾아온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배우 박철민 주연의 시사코미디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연극은 대통령 취임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높으신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작품 속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언사는 사회적 문제를 해학적으로 꼬집으며 익살스런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을 필두로 탁월한 쇼맨십과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노진원, 훈훈한 외모와 흡입력 넘치는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이호연이 주연을 맡았다.

공연은 장성군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응모해 선정돼 마련됐다.

공연 예매는 지난 2일 시작됐으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과 전화(061-390-8475),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중학생이상 누구나 관람료 5천원에 즐길 수 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