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인재육성 장학금 기탁 줄이어 담양=김현구 기자

2017년 11월 06일(월) 19:34

담양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담양군은 최근 남도예담과 남산FC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미래천년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윤숙 남도예담 대표는 최근 열린 제 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남도음식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윤 대표는 “수상의 영예를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탁했다”고 말했다.

조인영 남산FC회장은 “50여명의 지역민들로 구성된 조기축구회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며 “축구라는 같은 취미로 모인 회원 모두가 지역 후배 사랑이 남다르지 않고 담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맡기게 됐다”고 전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분의 기탁으로 올해 70명의 장학생에게 1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정기탁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