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산 햇 물김 위판 시작 5어가 27t …작황 평년과 비슷 완도=윤보현 기자 |
| 2017년 11월 07일(화) 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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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2017년산 햇 물김 위판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첫 위판에서는 5어가가 참여해 총 225마대(120㎏ 기준) 27t이 위판됐으며 가격은 마대당 8만원에서 17만6천원 선에 작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 생산되는 김은 10월 말부터 약 30일간 조기 생산하는 ‘곱창김(잇바디 돌김)’으로 김 엽체가 꼬불꼬불한 곱창을 닮았다고 해 ‘곱창김’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먹는 참김보다 품질과 맛이 좋아 지난해 기준 마대당 20만-25만원 선으로 참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참김은 12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생산되며 마대당 2016년 기준 15만6천원 선에 위판됐다.
지난해 완도군 물김 생산량은 4만3천497t, 위판금액은 488억3천500만원의 위판 실적을 올렸다. 완도에서 위판되는 물김은 완도지역 및 해남, 고흥 등 가공공장으로 옮겨져 구이김으로 가공된다. 이렇게 가공된 김은 또다시 전국에 있는 2차 가공공장으로 옮겨지거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된다.
한편, 완도군은 올 1월부터 10월까지 김 누적 수출액이 4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48.4%가 증가해 올해 5억달러 고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완도=윤보현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