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기농기원 ‘맞손’ 버섯산업 육성 업무협약 장흥=고병곤 기자

2017년 11월 07일(화) 19:37

장흥군은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버섯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의 강세품목인 임산버섯(장흥군)과 농산버섯(경기도)에 대한 상호 기술 교류와 협력을 통한 지역 버섯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흥군은 전국 건표고 생산량의 32%, 전남 생산량의 75.8%를 차지하고 있는 표고버섯 주산지이고, 경기도는 전국 느타리 생산량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두 지역에는 버섯전문연구기관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과 경기도버섯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어 업무협약에 따른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는 “국내 버섯산업의 중심인 장흥군과 경기도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버섯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