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시장 상인대학’ 졸업식 점포 차별화·경영분석 등 교육 장성=김문태 기자

2017년 11월 08일(수) 19:32

장성군이 지난 7월부터 10월 말까지 개설한 ‘황룡시장 상인대학’이 지난 3일 졸업식을 열고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상인대학은 황룡시장과 황룡시장 인근에서 영업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장성군이 개설한 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장성군이 국비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호남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인조직 운영 방법과 점포 경영 분석 방법, 고객관리, 마케팅, 스토리텔링 등을 교육했으며 20차례의 강좌에서 상인들은 ‘성공·실패 사례’, ‘상인조직’, ‘점포차별화’, ‘유통환경 변화’, ‘경영 분석’, ‘고객 관리’, ‘감성 마케팅’ 등을 배웠다.

특히 상인들은 역할연기 프로그램인 ‘롤플레잉’ 과목을 통해 고객 입장에서 어떤 서비스가 보다 나은 것인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 견학’을 통해 차별화 과정을 거쳐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한 시장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흥행으로 황룡시장을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자원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30억원을 들여 현대식 대형 주차시설을 조성하는 주차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등 황룡시장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