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사람 10명 몫 ‘양파 이식기’ 시연 재배기술교육·정식체험 장흥=고병곤 기자

2017년 11월 09일(목) 18:59

지난 7일 장흥 관산읍 죽교마을에서 양파 이식기를 이용한 정식 시연이 열리고 있다./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지난 7일 관산읍 죽교마을에서 양파재배농가와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이식기를 이용한 농기계 정식 시연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양파 재배기술교육과 포트모 재배포장 견학과 양파 이식기를 이용한 정식 시연 및 체험으로 진행됐다.

양파이식기는 사람 10명의 작업량을 대체할 수 있어 인건비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 지역에 도입될 경우 이식비용 절감은 물론, 적기 정식이 가능해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양파 이식기를 임대하고 있다”며 “농업기계 임대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