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시설부추 특화작목 육성 공모 선정 2020년까지 10억원 투입 해남=김병용 기자

2017년 11월 12일(일) 18:49

해남 시설부추가 전남도농업기술원의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작물을 선정, 기술과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해남 시설부추 작목에는 2020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입되며 재배면적 확대와 유통시설 확충 등이 이뤄진다.

해남군은 연중생산 재배 하우스시설 1㏊와 저온저장시설을 갖춘 공동 집하장을 조성해 공동 출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해남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남시설부추는 지난 2007년부터 기후가 온화한 북일면을 중심으로 22농가에서 작목반을 구성, 20㏊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히 노지부추가 생산되지 않는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부추를 생산해 유통업체에 전량 계약 출하해 연간 36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