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양산단 15개업체 가동 ‘활력’ 목포=정해선 기자

2017년 11월 12일(일) 18:49

목포대양산단이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대양산단은 50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해 분양대상 107만㎡ 중 42만㎡(39.3%)가 분양됐다. 계약 업체 가운데 15개 업체가 가동 중이고 6개 업체는 공장 건축 중이다. 올 연말까지 5개 업체가 착공할 예정으로 차근차근 산업단지의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업체 가동은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수산식품 제조와 수산기자재, 물류유통, 전기장비 제조,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5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목포시는 입주기업에 금융, 공장 건축 및 가동 등 행정사항을 원-스톱(ONE-STOP) 서비스로 지원하고 인력수급 지원, 애로사항 해결 등 사후관리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도심형 산단이자 서해안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입지여건 등을 강점으로 부각시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분양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상범 목포시 성장동력실장은 “입주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대양산단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내년까지 분양률을 65% 이상 달성하도록 세일즈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