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민·전문가 참여 청사건립 공청회 오늘 오후 4시30분 시청 대회의실 순천=정태화 기자

2017년 11월 14일(화) 19:52

순천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15일 오후 4시30분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에는 시민과 도시계획 및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각계각층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순천시 아고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청사건립 기본방향에 대한 보고, 패널들의 발제 및 토론을 거쳐 신청사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올해 초 청사건립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시민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좋은 터를 잡기 위해 그 동안 50여차례 이상 각계각층을 찾아가는 시청사 설명회 등 시민 숙의과정을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부지 결정등 중요한 사안을 감안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공청회가 마련됐다.

한편, 시청사는 안전 문제와 주차장 협소 등 시민 불편은 물론 시민들의 열린 공간 부재 등으로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장천동 현 청사 일원에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 중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시민 대토론회 등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며 “세부적으로 위치 선정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도 검토한 후 청사 건립을 계획대로 탄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정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