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매실 가공제품 중국시장 길 열려 곡성=안용식 기자

2017년 11월 14일(화) 19:52

곡성과 순천 매실이 중국에 수출된다.

곡성군과 순천시는 지난 11일 (사)한국매실사업단 주관으로 매실 수출을 위해 중국 상해에서 합의각서(MO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한국매실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을 곡성군 곡성매실주식회사(대표 서중규)와 순천시 순천엔매실㈜(대표 김선일)이 함께 참여해 매실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R&D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중이다.

곡성군과 순천시는 올해 매실청과 매실음료를 상해아우라기업관리유한공사와 80만달러 상당의 MOA를, 중국인민공화국 섬서희타미건강관리고빈유한공사와 100만달러의 MOU를 체결해 지역 매실의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최근 가격하락과 판로감소로 매실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MOA, MOU 체결로 매실 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해 고품질 매실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