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천연염색 전시체험관 오늘 개관 영암=이봉영 기자

2017년 11월 14일(화) 19:53

영암군이 15일 영암 전통 천연염색 전시체험관을 개관하고 18일까지 염색 전시회를 개최한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시체험관은 우리 고유의 전통 천연염색 중 하나인 천연발효 ‘쪽’ 염색기술과 규방공예 기능전수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자유롭고 편안한 체험과 전시 관람, 천연 오가닉(Organic) 의류 상설 판매를 위한 공간이다. 체험관은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의 전통기술 산업화 전략을 위한 향토명품 육성 2단계 사업에 선정돼 조성됐다.

영암군은 특별교부세 2억원과 도·군비 등 총 4억6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166.72㎡ 규모로 마련했으며 사회적기업 예담은규방문화원이 위탁 운영한다.

예담은규방문화원은 5년간의 인증기간을 거쳐 현재는 독립 사회적기업이다. 다문화여성 등 6명의 직원이 종사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는 지난 3월부터 영암군의 ‘명품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여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으로 구성됐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