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드리기’ 여덟 번째 무대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19일 문예회관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1월 15일(수) 18:22

소외계층에게 연탄을 지급하는 기금 모금 공연이 올해도 열린다.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는 오는 19일 오후 5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사랑의 연탄 드리기’ 여덟 번째 정기공연을 연다.

올해 공연은 ‘문화재 맥을 잇다’란 주제로 이뤄지며, 가야금병창을 공연하는 광주의 국악 예술단 ‘별밭가얏고’가 꾸민다.

예술단 별밭가얏고는 이날 단가 ‘죽장망혜’, 판소리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 ‘새타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어린이 가야금병창단이 특별출연해 ‘춘향가’ 중 ‘정자노래’를 들려준다. 예술단 별밭가얏고 단원들이 모두 출연해 ‘강강술래’를 부르며 무대는 마무리된다. 또한 광주에이스라이온스 클럽의 이은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한편, 매년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는 ‘사랑의 연탄 드리기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 20가구에 연탄을 전달하고 있다.

문명자 남도가야금병창진흥회 이사장은 “주위의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내도록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드리기’ 모금 공연”이라며 “이웃사랑에 동참할 광주시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공연 문의 010-3605-8939)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