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화훼산업 살리자 도심 속 생활플라워 전시 내일 ACC 입구 야외광장 지역 플로리스트 21명 참여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1월 16일(목) 18:10

경기침체, 김영란법 등의 여파로 화훼소비 문화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광주지역 플로리스트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18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생활플라워 전시를 통해서다.

전시는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노민영 디자인 휴먼 대표 등 21명의 광주지역 플로리스트들이 참여한다.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행사와 맞물려 이뤄진다.

플로리스트들은 야외 전시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꽃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대형 공간 장식에 쓰이는 꽃부터 가정 내 작은 정원을 꾸미는 가드닝 형식의 꽃, 스몰웨딩이나 스몰파티에 사용되는 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민영 디자인 휴먼 대표는 “침체된 광주 화훼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캠페인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며 “이 전시에 참여하는 플로리스트들은 각자 사재를 털어 이번 전시를 꾸민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디자인 휴먼 블로그(http://blog.naver.com/oasis4282) 참조.(전시 문의 062-611-3100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