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올 마지막 정기세일 돌입 신세계·롯데百, 내달 3일까지 50-70% 할인 수능시험 연기로 수험생 이벤트 일주일 미뤄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7년 11월 16일(목) 19:36

지역 백화점업계가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16일 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장르에서 대표 브랜드들이 20-30% 시즌 오프도 동시에 진행된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에스까다, 질스튜어트, 쟈딕앤볼테르, 아르마니진, 마쥬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1층 시즌 이벤트홀에서 블랙야크, 컴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겨울 아우터 특집 행사를 한다.

같은 기간, 장소에서 겨울 부츠, 소품 특집전을 동시에 전개한다. 점퍼에서 패딩까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일부 브랜드별로 일 최대 100매 한정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7일부터 23일까지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는 호남물산전이 열린다.

광주신세계는 수능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정기세일과 별도로 브랜드별 할인 이벤트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마련했으나 포항 지진의 여파로 수능이 미뤄짐에 따라 연기했다. 내주 수능 이후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블랙페스타’를 주제로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해외명품부터 남성복, 여성복, 스포츠, 구두, 핸드백 등 총 45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벤치파카(롱패딩)’부터 코트, 모피, 머플러 등 방한용품 물량을 대거 쏟아내며 고객 유치에 나선다.

17일까지 ‘진도모피 퍼(FUR) 대전’을 10억대 물량으로 최대 70%할인 행사로 진행한다.

또 9층 행사장에서는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17일부터 21일까지 9층 사은행사장에서는 ‘롯데월드타워 골드바’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광주점 역시 수능이 다음주로 연기되면서 관련 마케팅을 미뤘다. 수능 이후 수험생에게 수험표 지참시 다양한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문화센터에서도 수험표 지참고객에게 겨울학기 정기강좌 10% 할인, 9층 롯데시네마 광주관에서는 6천원에 영화관람을 할 수 있으며, 5층 영패션 상품군 닥터마틴, 지프, 카이아크만 등 30여개의 브랜드에서는 추가 세일 및 사은품 증정도 진행된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