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달청·중기부, 공공구매제도 애로청취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7년 11월 16일(목) 19:36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과 광주조달청(청장 박정환)은 지난 15일 공공구매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콘크리트, 알루미늄, 인쇄, 광고물, 가구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및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조달을 이용하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건의했다.

김장호 광주디자인협동조합 이사장은 “직접 생산하지 않는 기업(Pape-Company)이 낙찰되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해 철저한 방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웅 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상무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가격덤핑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환 광주조달청장은 “조달청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우대하고 새싹기업 지정, 벤처나라 등록 등을 통해 기술력 있는 신생·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도 품질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 조달청 공공구매제도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김진형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장은 “향후 공공구매 관련 사항은 조달청과 합심해 공동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