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지도자 혼연일체 ‘성취상 수상’ 괄목 성과 전남도체육회, ‘제98회 전국체전’ 해단식 한국新 1개·대회新 2개…경기 우수단체·선수 포상 전남체육 재도약 기틀 다져…내년 체전 선전 자신감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1월 19일(일) 18:38

지난 17일 전남체육회관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에서 김홍식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종목단체 임원·선수들이 내년 체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을 빛낸 선수단 시상을 위한 해단식이 열렸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17일 전남체육회관내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홍식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김영증 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 집행부, 종목 단체 임원·선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전남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선수단의 활동상이 담긴 동영상 상영에 이어 성적보고, 선수단기 반환, 유공 임원·선수·단체·학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종합 1위에 입상 종목단체인 전남세일링연맹을 비롯해 2위 입상 종목단체 전남바둑협회·전남당구연맹 등 2개 단체와 3위 입상 종목단체 전남롤러스포츠연맹·전남복싱연맹 등 2개 단체, 전남체육고 염세철 교장에게 공로패와 포상금이 주어졌다.

이어서 전남세일링연맹·전남검도회·전남럭비협회 전무이사가 입상경기단체 성취상 단체 표창을 받았다.

롤러 김인봉 부회장, 세일링 박길철, 바둑 기명도, 당구 황석래, 복싱 임영도 전무이사도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

이밖에 전남도교육청에서도 전남체육 미래의 꿈나무들을 대표해 자전거 정설화(전남미용고·3)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또 여수고에 입상팀 장려금을, 세팍타크로 김민석(순천 전자고) 코치에게 입상팀 지도자 장려금을 각각 전달했다.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래상은 육상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주성(전남체육고 2년)이, 광주·전남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태극회가 수여하는 태극상은 역도 2관왕인 신비(고흥고 2년)가 수상했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우리 선수단은 힘든 훈련을 극복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투혼을 발휘한 결과 1개의 한국 신기록과 2개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했고, 지난해보다 13개나 많은 170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1천947점이 상승돼 성취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세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성과로써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내년 대회에서는 올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아쉬웠던 부분들을 면밀히 분석해서 우수선수, 취업선수들을 재정비하고 동계 훈련을 열심히 해서 내년 체전 준비를 해 나가자”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인만큼 여러분이 더 나은 여건에서 훈련 할 수 있도록 세심히 배려하겠다”고 힘을 북돋았다.

한편 최우수선수상(남·여), 최우수팀상(학교·직장), 최우수지도자상은 디음달 열리는 ‘체육인의 밤’ 행사 시상할 예정이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