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으로 화합 나누고 테니스로 장애를 넘다 市장애인생활체육 테니스어울림대회 및 사격동호인대회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1월 19일(일) 18:38

지난 17일 남부대 사격장에서 열린 장애인 사격동호인대회 참가자들이 남부대 사격 선수들의 도움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2017 광주장애인생활체육 테니스어울림대회 및 사격동호인대회’가 지난 17일 염주테니스장과 남부대 사격장에서 각각 열렸다.

테니스어울림대회는 광주·전남·전북 휠체어 장애인과 광주서구테니스협회 소속 테니스 동호인 100여명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를 이뤄 장애인 테니스에 대한 인식 제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격동호인대회는 전남·전북 장애인 사격 동호인 50여명이 참여해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자원봉사에 나선 남부대 사격 선수들이 경기진행을 맡아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경배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광주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대회와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동호인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장애인 및 타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과의 교류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