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광주’ ‘건강 광주’…스포츠로 하나된 빛고을 ‘제29회 광주시민 생활체육대회’ 열전 마무리 검도 등 16개 종목 4천여명 참가…북구, 종합우승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1월 19일(일) 18:38

지난 18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광주시민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과 각 구별 참가자들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스포츠로 광주시민 모두 하나가 됐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18-19일 염주종합체육관, 광주시체육회관, 보라매축구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29회 광주시민 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오전 10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기수를 앞세운 선수단이 구별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려한 입장식을 가졌다.

이어진 화합종목 경기에서는 구별 참가자 대표들이 접시 콘 옮기기, 4인 5각, 단체줄넘기, 줄다리기를 하며 화합 무대를 꾸몄다.

검도, 게이트볼, 농구 등 16개 종목에참가한 4천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은 각 구의 명예를 걸고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하며 열전을 펼쳤다.

동호인들은 이틀에 걸친 경기를 통해 승부를 떠난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종합 우승은 화합종목과 경기종목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북구가 차지했다. 서구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회식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특색 있는 입장을 해준 동구가 입장상을 받았다.

이밖에 광산구는 질서상, 동구는 화합상, 남구는 모범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응식 광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올해 시민 생활체육대회로 변경 개최해 어느 때보다 시민들이 주체가 돼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과 공동체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