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평창 전 종목 3장씩 출전권 수확 4차월드컵 금3, 은4, 동1 획득 연합뉴스

2017년 11월 19일(일) 18:38

한국이 평창올림픽을 앞둔 이번 시즌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도 금빛으로 장식하며, 4차례 월드컵에 걸려있던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모두 확보했다.

한국 대표팀은 19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끝난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이날 마지막 종목이던 남자 5,000ｍ 계주에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3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1,000ｍ 금메달을 추가했다.

네 차례 월드컵을 모두 더하면 모두 1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최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컵 성적 가운데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ｍ와 1,000m는 총 32장, 1,500ｍ는 36장씩 배정된다.

개별 국가는 종목별로 최대 3명의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4차 월드컵을 마친 현재 모든 종목에서 32-36위 안에 3명 이상씩이 포함돼 얻을 수 있는 출전권을 모두 얻어냈다.

이로써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전 종목 메달 사냥에 나설 수 있게 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