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유채 ‘LMO 안전지대’ 인증 파종지 전수조사 전량 음성 판정 해남=김병용 기자

2017년 11월 19일(일) 18:48

해남군이 지역 유채파종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유전자변형작물(LMO) 유채가 한건도 발견되지 않아 안전지대임이 입증됐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유채 파종지 12개단지, 452㏊를 대상으로 전남도와 시민단체, 농가 등 민관합동 검사단이 LMO 유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립종자원으로부터 전량 음성판정을 받았다.

LMO 유채는 최소 반경 2㎞까지 바람과 곤충에 의해 씨앗이 이동될 수 있으며 같은 십자화과 작물인 배추, 갓 등과 교잡, 변형이 일어나 생태계 환경교란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남군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채유를 ‘NON-LMO’(비 유전자변형작물) 국내산으로 대체 가능해져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채의 농가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친환경 유채 채종포 조성과 함께 내년 중 식품특화단지 내 유채유 가공공장 건립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남=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