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향토문화회관 새 단장 15억 투입 무대기계·음향장비 교체 진도=박세권 기자

2017년 11월 21일(화) 19:48

2년만에 리모델링한 진도향토문화회관 전경. /진도군 제공

진도군은 지난 4개월간 진도향토문화회관이 무대기계와 조명시설, 음향시설 등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새 모습으로 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진도향토문화회관은 진도의 대표적 문화예술관으로 지난 1996년 605석을 갖추고 개관, 현재까지 768회의 토요민속여행상설공연을 해왔다. 이번 리모델링 작업은 21년이 경과된 무대기계와 음향시설, 조명장비 교체로 이뤄졌으며 사업비 15억을 투입했다.

무대기계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속도 및 정밀한 위치 제어 세트 버튼을 설치했다. 빠른 공연 막 전환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강화됐다. 또 음향시설은 최신형 디지털 음향콘솔로 교체, 편의성과 파워를 겸비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공연 예술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최상의 장비를 도입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관객들이 수준급 공연장에서 최고의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박세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