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창업·벤처 지원기관들 힘 모은다 지방중기청, 혁신·융합 컨퍼런스…원스톱 지원체계 모색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7년 11월 21일(화) 19:54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들이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21일 지역 창업지원기관(32개) 임직원(100여명)이 참여하는 ‘2017 광주·전남·제주 창업지원기관 혁신·융합 컨퍼러스’를 여수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기관이 보유한 창업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공유하고, 내년도 창업지원 체계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25개 기관이 함께 개최한 창업주간 행사 개최 노하우를 공유했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최고의 판로지원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만큼 판로지원(154개사, 526억원)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광주전남BI협의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등도 창업보육, 창업지원, 글로벌 시장진출 혁신사례 등에 대한 발표를 했다.

참여기관들은 창업지원기관 간 포괄적 네트워킹 망을 구성하고 내년 창업지원 통합 프로그램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관 간 창업자 정보 공유를 통해 중복지원은 피하고 자동 연계를 통한 원스톱 지원체계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창업선도대학→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보육센터→테크노파크(POST-BI)’가 연결되는 창업·벤처 지원 혁신·융합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어 창업 준비 시점부터 창업 후 성장까지 연계 지원하기로 했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