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셔틀콕 스타들 빛고을 열전 ‘2017 광주빅터코리아배드민턴선수권’ 오는 28일 ‘팡파르’ 국가대표 총출동…프랑스 등 13개국 330여명 참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25-26일 심판강습회 개최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7년 11월 21일(화) 20:07

빛고을 광주에 세계 최정상급 셔틀콕 스타들이 모두 모여 기량을 겨룬다.

‘2017 광주빅터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광주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대회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광주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프랑스, 호주, 독일, 헝가리 등 20개국 600여명(선수 336명, 기술임원 45명, 임원 61명, 운영요원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 총상금은 12만 달러(약 1억3천만원).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종목이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600여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내수 진작 등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대회가 유치되기까지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다음달 창단을 앞두고 있는 광주은행 남자 배드민턴팀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

오는 28일 예선 라운드를 시작으로 12월 1일 8강전, 12월 3일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SBS 스포츠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홍성길 광주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권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으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 특산품 판매, 관광상품 포함 등의 부수적인 효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회 성공개최로 내년에도 광주빅터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광주시체육회관 중회실에서 국내 4급 심판 희망자를 대상으로 심판강습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