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슬레이트 처리 지원 322동 가구당 최대 336만원 무안=전양태 기자

2017년 11월 26일(일) 19:21

무안군은 석면 비산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1960-70년대 농어촌지역 지붕 개량사업을 시행하면서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은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함유돼 농어민의 건강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석면은 한 번 체내에 들어가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2018년 1월부터 현장 실사 등 사업에 착수해 10월까지 일반 139동, 빈집정비 83동 등 총 322동의 주택을 정비할 계획이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