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볼링팀 김문정 세계볼링선수권 2인조 ‘金’ 곡성=안용식 기자

2017년 11월 30일(목) 18:07

곡성군청 볼링팀 김문정(오른쪽)이 ‘2017년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2인조전 금메달을 따낸 후 정다운(충북도청)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소속 국가대표 김문정이 지난달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 호텔 볼링장에서 열린 ‘2017년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2인조전 금메달을 따냈다.

김문정은 정다운(충북도청)과 호흡을 맞춰 예선 3위로 통과한 후 준결승전에서 미국의 다니엘 맥규언-켈리 쿨릭 조를 접전 끝에 427(평균 213.5점)대 414(평균 207점)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문정-정다운 조는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신 리 제인-샬린 줄키플리 조를 454(평균 227점)대 397(평균 198.5점)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가대표 총감독을 맡고 있는 곡성군청 강대연 감독은 “김문정 선수는 집중력이 강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연습벌레로 레인 적응과 정확성이 우수하다”며 “파워와 스피드까지 겸비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큰 몫을 해내는 국가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도 김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지난 “‘제19회 아시아청소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획득한 김예솔 선수에 이어 ‘세계볼링선수권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해 곡성 볼링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