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관광택시 1천번째 고객 맞이하다 출범 1년만에 전국서 이용객 쇄도 곡성=안용식 기자 |
| 2017년 11월 30일(목) 1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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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관광택시 이용객이 어느덧 1천명을 넘어섰다. 곡성군은 지난달 29일 곡성관광택시 1천명 고객 돌파를 기념해 천 번째 이용객에게 꽃다발과 심청상품권을 전달하는 축하이벤트를 가졌다.
경기도 평택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료들과 곡성을 방문한 1천 번째 주인공 이 모씨는 “뜻밖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관광택시로 만나게 될 색다른 곡성과 기사님들의 재미있는 입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범 1년째를 맞은 곡성관광택시는 기사 9명의 자긍심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져 곡성명물이 됐다. 특히 곡성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자신만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힐링 여행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곡성관광택시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운전의 피곤함을 벗어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짜여진 코스대로 움직이는 단체여행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대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주인공이 되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세 번째 매력은 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택시기사들을 통해 곡성의 풍경 너머에 있는 숨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곡성군은 여행자들에게 여행의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서로의 운행경험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해 보는 한편 1대1 친절 응대 방법과 SNS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교육이 끝난 후 관광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번 이용고객이 곡성의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며 “앞으로도 관광택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곡성관광택시 이용은 대표전화 1522-9053와 곡성관광택시 홈페이지(https://gokseongtaxi.modoo.at)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3시간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곡성=안용식 기자
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