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이상음원 자동 탐지’ CCTV 도입 관제센터 범죄 한 눈에 파악…초기 대응력 향상 기대 장성=김문태 기자 |
| 2017년 11월 30일(목) 1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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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이상음원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지능형 CCTV를 도입하는 등 안전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핵심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침입, 화재, 폭력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경보를 울리고 비명, 폭발음 등 범죄나 재난 시 발생하는 음원을 탐지해 경보를 울리는 데 있다. 누군가 범죄자로부터 피해를 당해 비명을 지르거나, 화재로 인해 폭발음 등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위급 상황이 관제센터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단순 녹화장치에 불과한 기존 CCTV가 지능을 갖춘 셈이다.
시스템을 도입하면 관제센터에서 즉각 사건·사고를 파악할 수 있어 범죄나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력이 비약적으로 향상하게 된다.
또 관제 요원이 눈으로 식별하던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관제센터 업무 효율성도 극대화도 기대된다.
인공지능 능력을 갖춘 것도 이 시스템의 특징이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 기보를 스스로 익혀 프로 바둑기사를 단숨에 제압하는 능력을 쌓은 것처럼 영상 및 음원 데이터를 축적할수록 사건·사고 대능력이 높아져 보다 촘촘한 탐지가 가능해진다. 갈수록 탐지율이 높아지고 오탐률은 줄어드는 알고리즘을 갖춘 덕분이다.
한편, 장성군에는 현재 381개소에 방범용, 어린이 안전용, 재난 감시용을 비롯해 616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장성군은 관내 범죄·사고를 분석해 범죄 취약지역과 주택 밀집지역, 골목, 공원을 중심으로 우선 16개소에 이상음원 탐지 장치를 도입했다./장성=김문태 기자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