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건강 위협하는 요실금, 개선 방법에 대하여 |
| 2017년 12월 01일(금) 09:00 |
|
일반적으로 요실금은 출산을 경험한 중년 이상이나 노인층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점차 그 연령이 낮아져 젊은 여성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한 보고에 의하면 젊은 여성의 약 20∼30%, 중년여성의 30∼50%가 요실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이 거론되고 있다.
요실금 발생의 원인은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골반 아래에 있는 골반저근육이 약해져 방광과 요도가 복압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처지게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또한 신경의 손상으로 요도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폐경, 급성 및 만성 방광염에 의해서도 발생하게 된다. 비만, 방광염, 인지능력 장애, 오래 서 있는 직업 등도 요실금 원인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엘앤에스 이석재 대표 원장은 “요실금은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증상으로는 먼저 복압성 요실금이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배에 힘이 들어가 복압이 올라갈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으로 중년기 여성 요실금 대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자궁적출술 등 골반부위의 수술이나 비만, 천식 등도 원인이 되며,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여 요도의 접합을 유지하는 기능이 약화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다음으로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으며 소변을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절박성 요실금이 있다.
뇌졸중이나 척추손상 등의 신경계의 손상이 있을 때, 방광염이 심한 여성에서 발생하며, 특별한 질환이 동반되지 않고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요실금은 대부분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인 경우가 많으며, 이 외에도 복합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등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 TOT라는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TOT수술은 당일입원 당일퇴원으로 수술시간은 20~30분이면 끝난다.
마취는 하반신 국소 마취로 환자 본인이 의식이 깨어있어 수술 진행 상항을 알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한 두번만 방문하여 소독하면 되고, 힘든 일을 하는 것만 제외하고는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꾸준한 골반저근육운동 으로도 개선이 될 수 있다.
2가지 방법 모두 보험적용이 되므로 병원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한, 절박성 요실금인 경우 일정 기간 약물을 복용하면 호전된다.
요실금을 방치하면 증세가 더욱 심해지며, 완치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요실금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 후 신속히 치료 받는 것이 현명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