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초등생 사랑의 김장체험·나눔 행사 곡성=안용식 기자

2017년 12월 03일(일) 19:17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들이 사랑의 김장을 담아 경로당에 전달했다.

곡성군 고달면 고달초등학교(교장 김명숙) 학생들은 지난 1일 ‘사랑의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갖고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치 1통씩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고달초등학교는 이날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회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체험 및 나눔 행사’를 열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회에서는 김치 담그기 재능기부를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전교생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 100여 포기로 만들었으며 고달초등학교는 무지개학교와 에코스쿨을 운영하면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6년간 경로당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김명숙 교장은 “어르신들께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드릴 수 있어 힘은 들지만 보람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