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행복지수·삶의 질 평가’ 대상 복지 인프라 확충·주민결정행정시스템 도입 호평 최영호 구청장 “지방자치 발전 위해 더 노력할 것”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7년 12월 03일(일) 20:10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사진)가 주민 복지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7 지방자치 행복지수 및 삶의 질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3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여의도 정책연구원과 ㈔한국기업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2017 지방자치 행복지수 및 삶의 질 평가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등록 비영리 지방자치단체 평가기관인 여의도 정책연구원과 한국기업평가원이 최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복지수 평가와 주민 삶의 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평가 척도는 노후 주택비율과 1천명당 도서관 수 및 문화시설 수, 1천명당 병상 수, 1인당 복지시설 수, 화재 발생 수, 도로 포장률 등 13개 분야 58개 지표가 반영됐다.

여의도 정책연구원과 한국기업평가원은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방자지단체 통계자료에 의한 계량적 평가와 전국에 무작위로 배포한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조사 설문지 5만부 등을 지수화한 통계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의도 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최영호 남구청장은 구정을 이끌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생활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고, 주민 의사를 반영키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결정행정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큰 변화와 발전을 이끌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 남구청장은 “생산성대상도 구정 전반적 지표로 전국 1위 한데 이어, 이번도 그와 맥락이 같아서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가는 보람이 있다”면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민행복을 이끌고, 나아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 만족도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려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으며, 이날 구정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주용 자치행정국장이 대리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주용 자치행정국장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지표에 의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성과 평가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22만 남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언급했다./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