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중 스키부 창단…동계스포츠 활력 화순, 동계스포츠 스키 종목 메카 부상 전국 상위권 초등부 연계 육성 체계적 시스템 구축 김은희 감독·선수 5명 구성 내년 동계체전 첫 출전 화순=이병철 기자

2017년 12월 06일(수) 19:10

화순제일중은 6일 김경호 화순 부군수, 김상민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화순제일중 스키부는 전남 도내 첫 동계종목 중등부 팀 창단이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화순제일중(교장 이현희)은 6일 화순제일중 여미관에서 전남도내 최초 동계종목 중등부 스키(크로스컨트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화순제일중 스키팀 창단으로 매년 동계체전에서 상위입상을 하고 있는 화순초 선수들과 스키 꿈나무들의 체계적인 육성시스템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창단이 종목별 연계육성을 통한 동계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불참 종목을 점진적으로 해소, 동계체전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날 창단식은 김경호 화순부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김상민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윤보선 전남스키협회 회장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지원금 전달, 선수단 소개,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날 화순제일중 스키부에 창단 용품 구입비 1천만원을, 전남도교육청에서는 지도자 및 창단 지원금 1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화순제일중 스키부는 김은희 감독과 선수 강예준, 백계민, 유진호, 박천하, 김태양(화순초 6) 등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태양은 지난 98회 동계체전 스키 크로스컨트리 8㎞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제일중은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첫 출전을 목표로 올 겨울 체계적인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장 직무대행은 “중학교 스키부 창단으로 전남 스키 종목 꿈나무 선수들을 폭넓게 발굴하고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 선수단의 안정적 연계 육성에 더욱 매진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단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