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청산도 가자’ 서울서 특별공연 전남도립국악단, 내일 구로아트밸리 무대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12월 11일(월) 18:29

창극 ‘나비야 청산도 가자’ 공연 모습. /전남도립국악단 제공

전남도립국악단(예술감독 유장영)은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창극 ‘나비야 청산도 가자’를 선보인다.

이 창극은 난세영웅 장보고의 고뇌, 이상향 청산도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완도 청산도를 배경으로, 영웅 장보고의 고뇌와 비극적 말로를 그려내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립국악단 브랜드공연 작품으로 제작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서울시민과 광주·전남 향우들을 위해 기획됐다.

줄거리는 해상왕 장보고가 신라 왕실과 염장의 계략으로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는 역사적 사실 속에, 완도 까투리섬 설화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장보고의 딸 나비와 경응(훗날 문무왕)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탄탄한 작품 구성과 고품격 가·무·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술총감독과 지휘는 유장영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이, 작품 연출은 박병도 전주대 교수가 맡았다. 공연은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3일 오후 7시30분 진행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문의 061-285-6928)/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