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이슈&인물]정순애 광주 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관심·배려·나눔 공동체 조성 앞장”
사회적 약자 보듬는 의정활동 박차
양성평등·여성복지문제 해결 최선
지방선거 기점 정계개편 본격화할 듯
주민 불편해소·삶의질 개선 힘모을것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2월 14일(목)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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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광주 서구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서구의회 후반기 사회도시부위원장 ▲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 ▲문재인대통령 후보 광주선거대책 여성본부장 ▲광주시 배구협회 부회장
▲광주 서구의원으로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정치의 전문적인 부분을 떠나 ‘우리는 어떤 삶을 위해 정치가 필요한가’ ‘나는 어떠한 정치를 구민을 위해 그릴 것인가’를 늘 고민했다. 예컨대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작년에 기사에서 접했던 ‘여성위생용품인 생리대를 구입할 돈이 없어 신발 깔창과 휴지, 수건 등으로 생리대를 대신했다는 어린 소녀의 얘기’ 였다.

이 기사를 보는 순간 한 여성의원으로서 느꼈던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 잊혀지지 않았다. 정치가 이러한 사회의 무관심을 회복하고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결과는 주민들이 평가해 주시겠지만 이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정활동 중 가장 주안점을 둔 분야는.

-먼저 주민생활에 큰 고충이 되는 민원 해결을 위해 우선 노력했다. 서구의회 7대 의원으로서 전반기에는 의회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치의 방향을 어떻게 주민의 삶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후반기에는 사회도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장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이나 행정의 잘못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주변 주민 피해와 기아자동차 악취 민원현장 해결에 관심을 뒀다. 또 주변에 필요하지만 부족한 조례 제정에 집중했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구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및 석면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슬레이트 지붕처리와 공공건축물의 석면관리를 통해 주민피해 예방과 주민의 안전 등 복지증진에 관심을 갖고 있고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다소 아쉽거나 미흡했던 점은.

-행복한 삶을 위해 의정활동을 시작해 많은 현장을 찾아다니고 정책을 연구했다. 그러나 행복한 삶이 한 방향이 아닌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다툼과 갈등이 조장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때 회의감이 든 적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지역 현안 하나하나에 적극 참여하고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통해 봉사자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등 소중한 경험이 됐다.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지방자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평소의 정치 철학은.

-우선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국민의 정치참여 보장과 그에 따른 활발한 참여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과거에 사회적 약자로 분류돼 참여에 제한이 많았던 여성의 정치참여가 점진적으로 개선돼 현재는 어느 정도 보폭이 넓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위원장을 역임하며 양성평등과 여성복지문제를 해결하고, 평등하고 소외된 이들이 없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서구지역을 관심과 배려, 나눔과 협조가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서구는 생산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광주 전체적인 측면에서도 생산보다는 소비의 비중이 크다. 해결방안은 기업을 유치하거나 수도권에 집중된 생산기반시설을 지역으로 이전하는 일련의 작업이 지속돼야 한다.

▲서구의 주요 현안과 해법은.

-많은 지역 현안이 존재하지만 고령화에 대한 대책 및 복지 확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서구는 현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우수지역으로 꼽히지만 예산의 한계에 직면해 있다.

복지는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천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자칫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되기 전, 관심을 끌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중요성에 따라 생계에 직결된 부분과 인권의 우선적 접근을 통해 보편적 복지정책을 사회 전반에 시행하고, 지속적인 이웃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즉 행정과 민간부문에서 공조를 이뤄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같은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준비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높은데다 자유한국당의 국정농단과 국민사기극에 대한 반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기대가 크다.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약 70% 정도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기에 권리당원이 꾸준히 들어 100만명을 돌파한 것도 매우 고무적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계기로 국민의당은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결국 내년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정계개편이 본격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지방선거는 정당도 정당이지만 그 지역의 일꾼을 선출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그 지역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공약을 한 후보가 경쟁력이 높다고 보고 준비중이다. 공약에는 우선 지역민이나 국민이 매우 필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실현 가능성 및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대한 고민이 담겨야 한다. 세심하고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은 정책이나 공약준비를 위해 많은 분들과 만나 대화하고 공부하고 있다.

▲서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방자치를 구성하는 기초의원으로서 한 사람의 힘으로 한번에 지역사회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주민을 위한 의원이 되자, 내가 하지 않으면 우리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치를 바꿀 수 없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여기까지 왔다.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을 생각하고 지역균형발전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찾아 평등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구주민들이 서로 적극 참여를 하도록 혜택도 만들고 여러 가지 이벤트도 창안해 여러분과 함께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의정활동을 하면서 더욱 피부로 느꼈다.

민주주의와 광주정신을 토대로 더불어 사는 광주 서구를 만드는데 더 노력하고 항상 앞장서 적극적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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