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평생학습사업소 인재양성 ‘견인차’ 교육발전기금 200억 조기 달성·스타트사업 우수 고흥=신용원 기자 |
| 2017년 12월 18일(월) 20:03 |
고흥군의 평생학습사업소가 군민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잠재적 역량을 발굴·강화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교육발전기금 모금을 시작한 이래 2017년 6월에는 2차 목표액 200억원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뤘다. 교육발전기금은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매년 우수명문고 육성 지원, 특성화고 취업대비 프로그램 운영 지원,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드론체험교실 운영, 고흥 영어타운 운영 지원, 관내 고교 장학금 지원,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개최 등 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자체사업에 7억여원을 지원한다.
민선 4기부터 역점 추진해 온 교육발전기금 조성은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로, 기탁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감대 형성토록 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정기회원 확보와 수시 기탁 독려로 원금을 보존해 지역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흥군 드림스타트사업이 2013년, 2015년 대통령상 수상에 어어 올해는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드림스타트 중 6개의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고흥군은 전국 94개소 드림스타트를 대상으로 실시된 사업평가에서 기본 구성, 통합사례관리, 서비스운영 등 6개 분야 12개 영역에서 농산어촌 기초단체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순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현재 325가구 487명을 대상으로 80여종에 이르는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11개소와 어린이집 5개소에서도 사물놀이, 웅변, 창작공예 등 11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양성사업과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찾아가는 평생학습강좌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유치해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고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또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추진해 중앙도서관, 북부도서관에서 각각 ‘시로 푸는 희로애락’, ‘아름다운 나의 꿈(인생)으로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시와 그림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행복을 깨닫는 등 인문학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였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지원사업은 장애인, 미취학아동, 노인, 경력단절자 및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원예직업교실, 어린이 웅변·스피치와 뮤직발트(소리숲: 퍼포먼스, 시니어치어리더, 그림그리기, 공예익히기, 도전!집수리달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역을 이끌어 나갈 초석을 다지는 일이 곧 인재육성이라는 박병종 군수의 신념을 바탕으로 추진된 결과물로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사람이 곧 경쟁력인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복지분야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신용원 기자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