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촌지도자회 건강 백미 88포 기증 장성=김문태 기자

2017년 12월 20일(수) 19:22

장성군 농촌지도자회가 새로운 농업기술을 접목해 키운 백미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증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18일 농업인회관에서 350만원 상당의 백미 88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장성군에 전달해왔다”고 20일 전했다.

이는 농업인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올 한해동안 신품종 보급과 최신 농업기술을 활용해 재배한 백미로, 팔팔(88)하게 기운 넘치고 건강하라는 뜻에서 88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탁 농촌지도자회회장은 “옐로우시티 장성발전을 위해 거버넌스 활동의 일원으로 수확한 벼를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쓰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전달했다”고 말했다.

기증된 쌀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읍·면별 어려운 이웃에게 고르게 전달해 지역사회에 회원들의 따뜻한 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배부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농촌의 최일선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 오신 농촌지도자회 여러분께 존경을 표한다”며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많은 도움과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수확한 농산물로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