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로 하이패스(?)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12월 20일(수) 19:46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하이패스 카드를 습득한 뒤 자신의 차에 꽂아 4개월간 시내를 주행한 50대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경찰서행.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최모(53)씨는 지난 8월10일 광주 서구 매월동 중고자동차 매매단지에서 고모(31·여)씨의 선불 하이패스 전용카드를 습득한 뒤 최근까지 광주순환 송암 영업소 등에서 4만원 상당 편취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차를 판매하면서 실수로 두고 간 고씨의 하이패스 카드를 최씨가 발견하고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씨는 ‘자기 것인 줄 알고 썼다’고 진술했지만 이는 착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