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게임중독’ 범정부 차원 대책 내놔야 이재복·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2017년 12월 28일(목) 18:56

요즈음 온라인 도박 게임에 중독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다.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온라인 도박 게임에 대한 청소년들의 접근이 쉽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모바일 도박 게임에 청소년들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쉽게 빠져들고 있다. 비단 도박의 중독성 문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미 심각한 상태이다.

하지만 예전에는 성인들의 도박 중독을 사회문제로 심도 있게 다뤘지만 지금은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도박 중독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했다. 처음에는 온라인 광고물이나 친구를 통해 일시적인 재미나 호기심으로 도박을 접하게 된다. 한번 빠져버린 게임은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 동안 작은 금액이나마 잃은 돈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온라인 사기 같은 범죄에 빠지거나 심지어 우울증까지 앓게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더 이상 도박에 빠져들게 할 수 없다. 앞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초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치료 시스템을 갖췄으면 한다. /이재복·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