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주철현 재선가도 권오봉·김유화 부상 여수시장 여수=김진선 기자

2018년 01월 01일(월) 19:54

여수시는 주철현(58) 시장의 재선 도전에 4-5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검사장 출신인 주 시장은 청렴한 이미지와 민선 6기 시정 운영 성과가 돋보인다. 여기에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2년 연속 관광객 1천3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것도 시정 성과로 꼽히고 있다.

주 시장에 맞서 권오봉(57)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유화(53·여) 여수시의원, 권세도(58) 조선대 법과대학 초빙교수가 민주당 경선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권 전 청장은 행정고시(26회) 출신으로 35년간 기획재정부, 전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하면서 체득한 경제정책과 예산, 지방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정경험과 탄탄한 인맥을 토대로 여수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나갈 적임자로 인정받고 있다.

재선의 김유화 시의원은 유일한 여성 후보로, 민주당 전국지방여성의원협의회 상임대표를 맡아 활동하는 등 민주당의 자치단체장 여성 공천 몫을 기대하고 있다.

권세도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는 경찰대학 지도교수, 해남경찰서장, 영등포경찰서장 등의 공직 경력을 쌓아온 교수로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으로 일찌감치 밑바닥 민심을 다져왔다.

국민의당에서는 민주당에 비해 활동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다만 2014년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주 시장에게 석패한 김영규(60) 전 여수시의회 의장과 초선의 주연창(50) 전남도의원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영규 전 여수시의회 의장은 신도심과 구도심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