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전동평 재선 맞서 입지자 줄줄이 영암군수 영암=이봉영 기자

2018년 01월 01일(월) 19:55

영암군수는 전동평 현 군수의 재선 도전에 맞서 지방의원과 공직자 출신 등 정치적 경륜을 갖춘 입지자들이 대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전동평(56) 현 군수는 지역 발전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군수는 국립바둑박물관 유치 등 영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농업·관광활성화를 이끈 주역으로 3선 도의원을 지낸 탄탄한 조직력에 현역이라는 프리미엄까지 갖춰 재선 도전 성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김연일(54) 전남도의원은 현재 전남도의회 경제문화관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영암군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풀뿌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국민의당에서는 김철호(66) 영암군의원과 박소영(62) 전 목포시 기획관리국장, 최영열(54) 전 전남도 종합민원실장, 김원배(62) 영암발전연구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선의 김 의원은 전남도당 대변인을 맡는 등 당내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 전 국장은 목포시 관광기획과장, 회계과장, 부시장 직무대리 등 주요 요직을 지낸 풍부한 행정 경륜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박 의장은 6선의 군의원을 지냈고, 4차례 의장을 맡는 등 24년 간의 풍부한 의정 경험이 있으며 이 의원은 학산·삼호·시종·신북면장 등을 지내는 등 지역을 잘 아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최 전 실장은 지역구 박준영 국회의원을 오랜 기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인물로 조직력과 인지도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무소속으로는 박성호(56) 한국지방자치전략연구원대표가 출사표를 새롭게 던져 영암군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