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민주당 vs 국민의당 각축전 치열 완도군수 완도=윤보현 기자

2018년 01월 01일(월) 19:55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신우철 현 군수는 완도 통영해양수산사무소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초대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통 수산업계 전문가다. 국제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민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5월 24일간 열린 국제해조류박람회에는 93만여명이 찾아 당초 목표치인 60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

신 군수는 재임 시절 수산업을 중심으로 농축산업 등을 동반 성장하는 ‘지역융합형 경제발전전략’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광주전남연구원도 해조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식전환을 이끌어낸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천제영 전 순천부시장이다. 천 전 부시장은 조만간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 전 부시장은 전남도 환경정책담당관, 동부지역본부 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환경·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환경직 출신으로 전남도 첫 3급 부이사관과 부시장에 오르는 등 실력과 경륜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국민의당에서는 전남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한 김신 전 완도군의원의 출마가 유력하고 영광군 부군수 등 공직자 출신 박현호 전남도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군의원은 전남 청년회의소 회장과 전남 서부 어류양식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일찌감치 바닥 민심을 다지는 등 지방선거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도내 부단체장을 다수 지낸 행정경험을 무기로 지역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