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메디컬센터로 거듭날 것” 전남대병원 ‘새로운 인술 100년…’ 슬로건 선포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8년 01월 03일(수) 19:22

전남대병원이 새 슬로건인 ‘건강한 생명, 행복한 미래 전남대학교병원’을 내걸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신년 첫 확대간부회의 겸 시무식에서 이삼용 병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된 슬로건은 지난해 말 공모결과 당선된 최우수작으로,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인 전남대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실현에 앞장서 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

특히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료 및 행정 모든 분야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도 포함돼 있다.

선포식에서 간부들은 슬로건을 크게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각 실과별 추진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이 병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가는 전 직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면서 “구호에 그치지 않고 꼭 실행해나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또 “내실 있는 경영과 연구력 강화에 주력해 미래 복합메디컬센터로 거듭나는 첫 도약의 해다”며 “각 실과별로 전시위주 행정과 낭비적 예산은 대폭 줄이고, 활발한 연구가 진행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직원 복지 분야에 투자, 각 과별 스타교수 발굴 및 연구지원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