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6차 산업화에 전력” 안병호 함평군수 함평=신재현 기자

2018년 01월 04일(목) 19:33

“새해에는 기업도시 조성과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에 전력하겠습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새해 역점 사업 방향으로 “해부 농공단지와 동함평 산단의 성공적인 분양, 알뜰 살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청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3년 연속 최우수, 친환경 농업과 녹색 축산시책 연속 수상 등 성과를 바탕으로 ‘잘 사는 함평 건설’이 필요하다”며 새해 역점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된 명암 축산특화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하고 빛그린산단에 자동차사업 연구시설 유치를 강조했다.

안 군수는 “분양률 93.6%에 달한 동함평 산단의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국도 23호선과 24호선, 군도 3호선의 도로환경을 개선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불편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축수산업의 6차 산업화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고품질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농기계 임대와 유용미생물 무상공급으로 경영부담을 낮춘다.

더불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건립해 6차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산물 직거래 망을 확대한다.

안 군수는 “다양한 축산시책으로 함평천지한우의 가치를 높이고 종묘 방류와 수산업 양식 지원으로 어업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살아가는 ‘Happy+(해피플러스) 함평’ 실현도 강조했다.

안 군수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로 복지시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로당을 신축·개·보수해 다양한 교육·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출산·보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도 세심하게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나비축제를 엑스포 수준으로 격상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군민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도록 하겠다”며 “용천사권 관광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마을진입로·농로·안길 등을 정비해 군민의 생활편익을 증진하겠다”며 “읍소재지와 내교지구를 정비해 함평읍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후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주차장을 조성해 상권이 되살아나도록 하고 갈수록 침체되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군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안 군수는 “군민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지역발전협의회를 활성화하겠다”며 “예산 편성과 집행에 군민의 뜻을 반영해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짙게 드리운 어두운 경기침체의 그림자와 국내외의 어수선한 정세에도 함평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힘껏 전진해 왔다”며 “올해도 뜻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평의 새 시대를 중단 없이 추진해 100년간 영속, 발전하는 함평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함평=신재현 기자